엔씨소프트 2017년 3/4분기 실적 발표. 사진=엔씨소프트 제공.

엔씨소프트가 지난해보다 매출은 2배, 영업이익은 4배를 달성하며 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엔씨소프트는 9일 2017년 3분기 실적 결산(연결기준) 결과 매출 7천273억원, 영업이익 3천278억원, 당기순이익 2천75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대비 매출은 234%, 영업이익은 403%, 당기순이익은 474% 증가했다. 전분기에 대비해서는 매출 181%, 영업이익 773%, 당기순이익 792%로 큰폭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분기 매출을 지역별로 살펴보면, 한국 6천310억원, 북미ㆍ유럽 323억원, 일본 104억원, 대만 99억원이다. 로열티 매출은 436억원이다. 제품 별로는 리니지 354억원, 리니지2 156억 원, 아이온 102억 원, 블레이드 & 소울 380억 원, 길드워2 201억 원, 모바일게임 5천510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분기 대비 모바일게임 매출은 488%, 로열티 매출은 21% 성장했다. 길드워2는 두 번째 확장팩 '패스오브파이어'의 출시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49%, 전년동기 대비 32%의 매출 상승을 기록했다.

앞서 엔씨소프트는 지난 7일 신작 발표회에서 차기작인 프로젝트 TL, 리니지2M, 아이온 템페스트, 블레이드 & 소울 2를 공개했다. 이들 신작 게임들은 2018년부터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박철중 기자 cjpa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