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날씨] 서울·경기 비, 점차 확대...밤에 비 그치고 강풍 '더 추워진다'

입력 : 2017-11-10 00:3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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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기상청은 오늘(10일) 오후부터 서울과 경기도에 비가 내리기 시작해 중부지방과 남부지방으로 차차 확대될 것이라 전망했다.

오전에는 서울, 경기도, 강원 영서 지역에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겠고, 밤에는 강원 높은 산지에 비 또는 눈이 내리겠다.

예상 강수량은 강원 영서 5∼20㎜, 서울ㆍ경기도ㆍ충남ㆍ서해 5도 5∼10㎜, 충북ㆍ남부지방ㆍ제주도ㆍ울릉도와 독도 5㎜ 안팎이다.

비가 내리는 일부 중부지방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ㆍ번개가 치는 곳이 있으니 시설물과 안전사고에 유의해야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13도, 낮 최고기온은 13∼22도로 전날보다 조금 높겠다.

하지만 비가 그치고 나면 밤부터 기온이 떨어지고 바람이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추워지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보통' 수준으로 예보됐지만, 수도권ㆍ충청권ㆍ호남권은 중국발 황사의 영향으로 오후부터 '나쁨' 수준을 보일 수 있다.

서해안과 동해안, 강원 산지에는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그 밖의 지역에도 강하게 불겠다.

오후부터 대부분의 해상에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매우 높게 일 전망이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해야겠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ㆍ동해 앞바다 0.5∼4.0m, 남해 앞바다 0.5∼2.0m로 일겠다. 먼바다의 파고는 서해 1.0∼4.0m, 남해 0.5∼3.0m, 동해 1.5∼5.0m이다.

박철중 기자 cj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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