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텍사스 총격범이 "사격 연습용으로 개를 샀다"고 말한 적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0일 CNN은 미국 텍사스 총격범인 데빈 패트릭 켈리(26)와 뉴멕시코 주 홀로먼 공군기지에서 함께 근무했던 제시카 에드워즈의 증언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에드워즈는 "켈리가 '강아지를 사격연습용 과녁으로 쓰려고 샀다'고 말했다"며 "켈리가 간혹 누군가를 죽이는 것에 대해 농담식으로 말하곤 했다"고 말했다.
이어 "언제부터인가 계속 이상한 말을 해서 그와 의사소통을 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5일 발생한 미국 텍사스 총격 사건으로 무고한 시민 26명이 숨지고 20명이 다쳤다.
김상록 기자 sr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