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생은 처음이라' 정소민-이민기, 진짜 첫 키스...감춰둔 마음 확인

입력 : 2017-11-14 08: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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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번 생은 처음이라' 방송캡처

정소민과 이민기가 감춰진 감정을 담은 폭풍 키스로 서로의 마음을 전하며 관계 변화를 예고했다.

13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이번 생은 처음이라'에서는 제사의 대가로 처갓집에 김장을 하러 간 남세희(이민기)와 그가 걱정돼 몰래 내려간 윤지호(정소민)의 모습이 그려졌다.

올해 단 한 번도 쓰지 않은 귀한 월차를 '처갓집 김장'에 사용하면서 세희의 예측불가 김장 노동기가 시작됐다.

그는 지호의 제사 준비 때와 동일하게 혼자 가서 6시간의 시간을 채우기로 약속했다. 설마 진짜 일을 할까싶었던 예상과 달리 판타스틱한 노동을 겪고 있던 세희는 지호의 깜짝 등장에 마치 천사를 만난 듯한 표정으로 그녀와 마주했다.

김장이 끝나고 어른들이 주는 막걸리를 과하게 받아 마신 세희는 "왜 평소처럼 거절하지 않으셨냐"는 지호의 말에 서운함을 느꼈다.

이는 세희 자신이 지수에게"왜 수비하지 못하고 제사에 가셨냐"는 말과 겹쳤고 세희는 지호의 섭섭한 기분을 이해했다..

그런가하면 내려오는 버스 안에서 세희의 방에 있던 시집을 가져와 읽던 지호는 과거 그가 겪은 사랑과 이별과 대한 메모를 확인하고 많은 생각에 잠겼다.

이후 두 사람은 함께 바다를 보며 마음속에 있는 이야기를 터놓고 입을 맞추며 서로의감정을 주고받았다.

무엇보다 이날 방송은 그동안 줄곧 지호의 입장에서만 들려줬던 내레이션이 처음으로 세희의 목소리로 등장해 이목을 끌었다.

'사람이 온다는 것, 마음이 온다는 것'에 대한 그의 말에는 꼭꼭 감춰져있던 마음이 드러나며 보는 이들의 가슴 속에 잔잔한 울림을 전했다.

마음을 전한 키스를 나눈 지호와 세희의 관계는 어떤 모습으로 전개가 될지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김정덕 기자 orikimj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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