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문화재 올라탄 서유정, 사과글 게시...네티즌 질타는 계속

입력 : 2017-11-14 08:3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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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유정 인스타그램 캡쳐.

배우 서유정이 유럽 여행 중 문화재 위에 올라 탄 모습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공개해 네티즌들로부터 뭇매를 맞고 있다.

서유정은 1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1초 후에 무슨일이 터질지도 모르고 난 씩씩히 저기 앉았다 혼났다"며 "나 떨고 있니 오마 후다닥"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시했다.

SNS 속 서유정은 사자상에 올라앉아 손가락으로 V자를 그리며 해맑은 미소를 짓고 있고, 그 옆에는 관리 직원으로 보이는 한 여성이 서유정을 행동을 지적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게시물을 본 네티즌들은 서유정의 행동을 비판하는 댓글을 달며 그녀의 행동을 질타했다.논란이 거세지자 서유정은 해당 게시물을 삭제하고 사과문을 올렸다.

서유정은 사과문을 통해 "안녕하세요 서유정입니다. 먼저, 오늘 저의 SNS에 게재된 사진 속 저의 행동으로 인해 불편하셨을 모든 분들께 사과드립니다"라고 밝혔다.이어 "매사에 신중을 기해야했음에도 불구하고, 경솔한 행동으로 크나큰 실수를 저지른 점 진심으로 반성하고 있습니다. 모든 분들께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을 전해드리며, 추후 다시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더욱 유의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해당 게시물을 본 네티즌들은 "어휴 같은 한국사람으로서 챙피해", "나이가 몇개니? 그정도는 요즘 초딩들도 안다..쯧쯧", "직원한테 제지받는걸 자랑이라고 올린 것도 관종이네", "어머 사람들 표정봐ㅜㅜ"라며 그녀의 행동을 비판했다.

박철중 기자 cj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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