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충남, 전북 양계농가 4곳서 살충제 계란 적발... 전량 폐기

입력 : 2017-11-14 10:2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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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식약처 제공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계란 중 4개 농가에서 생산된 계란에서 살충제 성분이 검출돼 정부가 전량 폐기 처분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14일 충남 3곳과 전북 1곳에서 생산, 유통한 계란에서 살충제 성분(피프로닐 대사산물) 검출량이 기준치를 초과해 해당 농가의 계란을 회수 폐기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적발이 된 회수 대상은 호성농장(난각 표시:11호성)·계룡농장(11계룡)·재정농장(11재정)·사랑농장(12JJE)에서 생산·유통한 계란이다.

이들 농장에서 생산된 계란은 피프로닐 대사산물 잔류 허용기준인 0.02㎎/㎏을 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식약처는 또 산란계 농가에 대한 불시 점검을 통해 경기 안성에 있는 승애농장이 보관 중인 계란에서도 피프로닐 대사산물이 기준치를 초과(0.03㎎/㎏)한 사실을 확인한 후 해당 계란을 전량 폐기했다. 이 농장에서 생산된 계란은 아직 시중에 유통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식약처는  "부적합 농가의 계란을 구매한 소비자는 판매처나 구입처에 반품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정덕 기자 orikimj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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