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뇨기과'→'비뇨의학과'로 이름 변경...진료영역 확대 추세 반영

입력 : 2017-11-14 09:14:11 수정 : 2017-11-14 10:5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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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비뇨기과'가 '비뇨의학과'로 이름이 바뀐다.

보건복지부는 14일 이러한 내용의 '전문의의 수련 및 자격 인정 등에 관한 규정 일부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해 이달 중 시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명칭 변경이 이뤄진 것은 비뇨기과의 진료영역과 범위가 확대되는 추세를 반영한 취지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그간 비뇨기과학계에서도 오랫동안 전문진료과목 명칭 변경을 요청하고 추진해왔다.

지난해 4월 비뇨기과학회 평의원회에서 전문진료과목 명칭 변경 추진안의 승인받은 후 모든 회원 대상 설문조사에서도 70% 가까운 찬성을 받았다. 올해 3월 대한의학회와 대한의사협회도 명칭 변경을 승인한 바 있다.

'비뇨기(泌尿器)과'의 명칭은 일본에서 건너온 표현이어서 이번 변경으로 우리말 표현에 맞게 개정된 측면도 있다.

김윤미 기자 mo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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