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스타 2017] 막 올린 지스타, 대세는 대규모 체험존...지진·수능연기 여파 흥행 촉각

입력 : 2017-11-16 12:55:09
페이스북 페이스북 카카오 프린트

16일 오전 부산 벡스코에서 '지스타 2017'이 대단원의 막을 올렸다. 부산=박철중 기자

16일 오전 부산 벡스코에서 `지스타 2017`이 대단원의 막을 올렸다. 부산=박철중 기자
16일 오전 부산 벡스코에서 `지스타 2017`이 대단원의 막을 올렸다. 부산=박철중 기자
16일 오전 부산 벡스코에서 `지스타 2017`이 대단원의 막을 올렸다. 부산=박철중 기자
16일 오전 부산 벡스코에서 `지스타 2017`이 대단원의 막을 올렸다. 부산=박철중 기자
국내 최대 게임전시회 지스타가 16일 오전 부산 벡스코에서 대단원의 막을 올리고 나흘간의 일정에 돌입했다.

이번 지스타에서는 국내 게임업체들이 야심차게 준비한 주요 신작과 국내외 게임고수들이 자웅을 겨루는 e스포츠를 관람 할 수 있다.

게임업체들은 많게는 수백대에 이르는 시연부스를 마련하고 관람객들을 맞이 한다. 베일에 싸여있던 주요 게임들을 관람객들에게 먼저 체험기회를 제공해 평가를 받겠다는 생각이다.

메인스폰서 넥슨은 300부스를 마련하고 총 588대의 시연기기를 운영한다. 하루평균 1만5천여명이 게임을 즐길 수 있는 규모다. 피파 온라인4를 비롯한 PC온라인 5종과 모바일 신작 4종을 연달아 공개한다.

넷마블은 시연관 100개 부스를 마련하고 오는 28일 출시 예정인 테라M을 비롯해 세븐나이츠2, 이카루스M 등 인기 IP(지식재산권)를 기반으로 한 신작 모바일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로 게임 팬들을 만난다.

배틀그라운드로 전날 대한민국 게임대상을 차지한 블루홀은 올해 처음 지스타에 참가해, 하늘과 지상을 넘나들며 진영 대 진영 전투를 벌이는 PC MMORPG 에어를 공개한다.

블루홀은 더불어 배틀그라운드의 e스포츠 행사인 '2017 배틀그라운드 아시아 인비테이셔널'도 개최한다. 한국, 중국, 일본 등 7개국에서 20개팀이 참가해 총 상금 3억원을 놓고 실력을 겨룬다.

액토즈소프트는 넥슨과 함께 최대 규모인 300부스를 마련하고 자사 e스포츠 대회인 WEGL를 주최한다. WEGL 파이널 종목은 '오버워치',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 '마인크래프트', '철권7', '하스스톤' 등 12개다.

이 밖에도 지스타는 부대 행사로 국제 게임 콘퍼런스, 게임 투자 마켓, 게임 기업 채용 박람회 등을 진행한다.

업계에서는 당초 역대 최대 흥행을 기록할 것이라 기대됐던 이번 지스타가 포항지진의 여파로 수학능력시험이 오는 23일로 연기되면서 주말 수험생 관람객들의 발길이 저조할 것이라 전망했다.

박철중 기자 cjpark@

부산온나배너
영상제

당신을 위한 뉴스레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