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주니어 강인이 폭행 사건으로 논란을 일으킨 가운데, 과거 방송에서 그를 언급한 이특의 발언도 다시금 관심을 모으고 있다.
슈퍼주니어 리더 이특은 과거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강인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특은 "처음 터졌을 때는 무작정 감싸줬는데 한 달 뒤 똑같은 실수를 저지른 강인에게는 마음이 달라지더라"며 "배신감도 느꼈는데 시간이 지나고 나니까 그것마저 감싸줄 수 있는 사람들은 멤버들밖에 없더라"고 말했다.
또 이특은 지난해 Mnet '너의 목소리가 보여3'를 진행하던 도중 "아픈 손가락이 있다"며 강인을 지칭하는 듯한 발언을 하기도 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17일 오전 4시 30분쯤 강남구 한 주점에서 '강인이 여자친구를 폭행하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고 밝혔다. 피해 여성이 강인의 여자친구가 맞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피해 여성이 처벌을 원하지 않아 강인은 훈방 조치됐다.
슈퍼주니어의 소속사 SJ레이블은 이날 공식입장을 통해 "강인이 술자리에서 친구와 다퉜다. 오해를 빚어 경찰이 출동했다"며 "사과를 했고, 현장에서 원만히 합의했다"고 설명했다.
김상록 기자 sr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