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D-1' 오늘(22일) 다시 예비소집…수험표는 그대로, 바뀐 교실 확인

입력 : 2017-11-22 07:3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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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하루 앞으로 다가오면서 오늘(22일) 전국 84개 시험지구, 1180개 시험장에서 수험생 예비소집이 다시 실시된다.

예비소집 시간은 17개 시·도별로 다를 수 있으며, 시험지구별로는 똑같다.

수험생들은 15일 예비소집을 통해 배정받은 시험장으로 가서 바뀐 교실과 좌석을 확인해야 한다. 교육부는 지진으로 시험이 연기되면서 자신이 시험을 치를 교실을 알고 있어 부정행위가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에 교실을 바꾸기로 결정했다.

수험표는 15일 예비소집 당시 받은 것을 그대로 사용하면 된다. 수험표를 잃어버린 수험생은 응시원서에 붙인 것과 같은 사진 한 장과 신분증을 가지고 시험 당일 시험장관리본부에 가면 다시 발급 받을 수 있다.

포항 지역의 경우 지난 15일 예비소집 장소에서 이날 오후 2시에 실시한다.

예비소집 시간 전에 강한 여진이 발생하면 수험생들은 수능일인 23일 포항 밖에 마련된 예비시험장으로 개별 이동해 시험을 치르게 된다. 예비소집 이후 여진이 일어날 경우 시험 당일 포항 시험장에 모여 버스로 함께 이동한다.

이를 위해 영천, 경산 등 포항 인근 지역에 예비시험장 12곳이 마련됐다.

여진이 없을 경우에도 포항 시험지구 수험생 6천98명 가운데 포항고, 포항장성고, 대동고, 포항여고 등 포항 북구의 4개 시험장에 배정됐던 수험생 2천45명은 포항 남구의 포항제철중, 오천고, 포항포은중, 포항이동중으로 고사장이 변경된다.

정부는 여진 등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기상청과 시·도교육청을 비롯한 관계 부처와 기관, 지방자치단체와 긴밀히 협력하고 경찰, 소방당국과 핫라인을 운영한다.

모든 수험생은 오전 8시 10분까지 시험장에 입실해야 한다.

시험은 오전 8시 40분 1교시 국어영역(08:40∼10:00)을 시작으로 2교시 수학(10:30∼12:10), 3교시 영어(13:10∼14:20/ 듣기평가 13:10∼13:35), 4교시 한국사·탐구(14:50∼16:32), 5교시 제2외국어·한문(17:00~17:40) 순으로 오후 5시 40분까지 이어진다.

김정덕 기자 orikimj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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