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은 22일 하나투어가 '우호적인 환율 환경을 맞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11만원에서 16만원으로 올리고 투자의견은 그대로 '매수' 제시했다.
손윤경 연구원은 "최근 한·중·일의 환율 흐름이 하나투어의 실적을 크게 개선 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원화 강세는 하나투어 본사의 핵심 수요인 출국자 증가를 확대하는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또 "위안화 강세도 사드(THAAD) 갈등이 완화되는 국면에서 한국을 찾는 중국인 관광객의 가파른 회복을 이끌어 면세점과 호텔 사업의 부진을 축소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손 연구원은 "올해 후반 엔화 약세는 하나투어 재팬의 실적을 크게 개선할 요인"이라고도 설명했다.
박철중 기자 cjpa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