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의 밤' 김무열 "IMF 때 집안 어려워…차압 딱지 붙었다"

입력 : 2017-11-22 17:27:36
페이스북 페이스북 카카오 프린트

배우 김무열이 영화 기억의 밤 언론시사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배우 김무열이 1997년 외환위기로 인해 어려웠던 유년 시절을 털어놨다.
 
김무열은 22일 서울 중구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열린 영화 '기억의 밤' 언론시사회 후 기자간담회에서 극의 배경이 된 1997년을 언급하며 "집에 차압 딱지가 붙을 정도로 급격한 하향세를 겪었다"고 밝혔다.
 
김무열은 "우리 집안은 실제로 IMF 이후 집안에 차압 딱지가 붙을 정도로 급격한 하향세를 겪었다"며 "집이 경매에 붙고 이사를 가게 되는 등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고 회상했다.
 
그는 "우리 집이 왜 이렇게 됐을까를 생각하다 보면 그 원인에 IMF가 있었다"면서 "구제금융을 신청했다는 그 날을 돌이켜 떠올려보면 그날 무슨 일을 했는지 전혀 기억이 나지 않더라"고 말했다.
 
이어 "자꾸만 생각하게 되는 날인데 아이러니하다"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영화는 납치된 후 기억을 잃고 변해버린 형 유석(김무열)과 형의 흔적을 쫓다 자신의 기억조차 의심하게 되는 동생 진석(강하늘)의 엇갈린 기억 속 살인사건의 진실을 담은 미스터리 추적 스릴러다. 오는 29일 개봉 예정.

사진=박찬하 기자

남유정 기자 seasons@

부산온나배너
영상제

당신을 위한 뉴스레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