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년 만에 드라마로 돌아온 박중훈이 OCN 오리지널‘나쁜녀석들: 악의 도시’를 통해 화려한 액션을 선보인다.
박중훈은 OCN 오리지널 ‘나쁜녀석들: 악의 도시’에서 물불 안 가리는 미친 검사 우제문 역을 맡았다.
그는“우제문은 검사라는 권력을 가진 제도권 내의 인물이다. 하지만 합법적인 방법에 만족하지 못한다. 그래서 그만의 편법을 통해 큰 거악을 척결한다”고 말하며 악을 처단하려는 우제문의 패기를 캐릭터의 가장 큰 매력으로 꼽았다.
이어 박중훈은 “전작인 영화 ‘체포왕’이후 연기는 6년 만에, 드라마는 거의 신인이나 다름없이 오랜만이라 심리적으로 많이 긴장했었다”며 떨렸던 촬영 초반의 마음을 드러냈다.
하지만 그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베테랑 연기자 답게 곧바로 우제문 캐릭터에 스며들었고 그간 스크린에서만 활약했던 그가 드라마를 통해 어떤 모습을 보여 줄지 기대를 불러 일으켰다.
제작진이 공개한 사진에서 박중훈은 이미 위험한 판을 짜는 우제문 검사와 높은 싱크로율을 자랑하고 있다.
결의로 단단하게 뭉쳐있는 표정과 깊은 사연을 담은 눈빛을 보이고 있어 그가 이번 작품에서 어떤 활약을 펼쳐갈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박중훈은“모든 드라마의 첫 번째 조건은 재미고, 재미있는 작품은 모두 반드시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라며서 "화려한 영상미, 신선한 액션, 남자들의 거친 에너지를 기대해달라”고 덧붙였다.
한편‘나쁜녀석들: 악의 도시’는 악을 악으로 응징하는‘나쁜녀석들’이 부패한 권력 집단에게 통쾌한 한방을 날리는 액션 느와르로 12월 16일 밤 첫 방송된다.
김정덕 기자 orikimj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