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겨울 추위가 시작되고 미세먼지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면서 아이들의 놀이공간으로 '실내놀이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실내 놀이터는 미세먼지와 오염물질, 눈과 한파 등 여러 외부환경의 영향을 받지 않아 안전한 활동이 가능한 공간으로 각광받고 있다.
최근에는 가을-겨울철 미세먼지가 봄철보다 더 해롭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되면서 실내놀이터가 아이들은 물론이고 성인들의 활동공간으로까지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추세다.
국내에서 처음으로 실내놀이터라는 개념을 도입한 곳은 플레이타임그룹이다. 국내 직영매장 130여개, 가맹매장 230여개를 비롯해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해외에도 30여개 매장을 보유하고 있어 키즈카페 브랜드 시장 점유율 90%에 육박한다.
플레이타임, 베이비엔젤스, 상상노리, 애플키즈클럽, 상상스케치, 상상블럭, 똑똑블럭, 챔피언, 키즈올림픽 등 5가지 콘셉트의 20여 개 다양한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으며 복합 쇼핑몰, 백화점, 대형마트 등 다양한 유통매장에 입점돼 있다.
플레이타임그룹은 25년 동안 마켓놀이, 모래놀이, 편백놀이, 블록놀이 등 새로운 개념의 놀이시설을 끊임없이 개발, 외부활동 자제로 운동량이 부족한 어린이들이 충분히 활동적으로 놀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있다.
여기에 아이들이 안심하고 마음껏 뛰어 놀 수 있는 깨끗한 실내 환경을 위해 매장마다 공기청정기를 두고 공기 질을 관리 중이며 시간마다 위생관리와 소독을 철저히 진행해 부모들의 만족도를 높여왔다.
플레이타임그룹 김종수 대표는 "예전엔 친구들과 함께 하는 곳이라면 어디든 놀이터였다. 지금은 여러 가지 이유로 아이들이 놀 수 있는 공간이 현저히 줄어들었다. 이것이 우리가 실내 놀이터에 집중한 이유"라며 "사실 아이들은 땀을 흘리며 뛰어 놀아야 건강하게 성장한다. 아이들이 뛰어 놀 때 뇌가 얼마나 건강하게 반응하는지 알려주는 연구결과들도 간과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플레이타임그룹은 올해 초 '아이들을 뛰게 하라!'는 미션을 발표했다. 그에 맞춰 높이 뛰고 매달려서 통과하고 달려가서 점프하고 기어오르는 등 몸을 써서 땀을 흘리며 노는 기구들을 개발해 각 매장에 적용했다. 그 결과 플레이타임그룹의 실내놀이터에는 연간 100만 명의 어린이고객이 방문했다.
김종수 대표는 "아이들이 뛰어놀 때 뇌발달도 활발하게 이뤄진다. 이는 아이들이 땀을 흘리며 뛰어놀 수 있는 공간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수 있는 대목"이라며 "지금은 실내놀이터가 중요한 아이들의 놀이 공간이 됐다. 아이들이 더 안전하고 건강하게 놀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내는 것을 사명으로 안고 앞으로도 더 많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플레이타임그룹 제공
김윤미 기자 mon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