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시티가 스털링의 역전골에 힘임어 14경기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맨체스터 시티는 30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2017-18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4라운드 사우샘프턴과의 경기에서 2-1 승리를 기록했다.
맨시티는 전반전부터 주도권을 잡아갔다. 페르난지뉴를 중심으로 짧은 패스 플레이를 가져가면서 사우샘프턴을 압박했다.
하지만 선제골은 쉽게 나오지 않았다. 전반전 마지막까지 사우샘프턴의 밀집수비를 뚫어내지 못했으며 결국 양팀은 득점없이 전반을 끝냈다.
후반전이 지작되자 마자 맨시티는 고대하던 점수를 확보했다. 후반 2분 프리킥 상황에서 데 브라위너가 올린 공이 반 다이크의 발에 맞고 굴절되면서 골망을 갈랐다.
행운의 득점에 성공한 맨시티는 계속해서 사우샘프턴을 몰아이면서 추가 점수 기회를 노렸다. 후반 11분 제수스가 골키퍼와 1대1 찬스를 맞은데 이어 데 브라이너 또한 강력한 중거리 슈팅을 날렸으나 두번 모두 골키퍼의 수비를 둟지 못했다.
그러는 사이 사우샘프턴이 동점골을 성공시켰다. 후반 30분 노마크 찬스를 맞은 로메우가 침착하게 득점에 성공하며 동점을 만들었다.
원점이 된 경기를 승리로 이끈 주역은 맨시티의 스털링이었다. 스털링은 후반 추가시간 5분 시도한 슈팅을 성공시키면서 팀에 승리를 안겼다.
김정덕 기자 orikimj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