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투 "오리온, 내년은 매력적인 실적 모맨텀"

입력 : 2017-12-12 09:0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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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투자는 12일 오리온에 대해 "내년은 매력적인 실적 모멘텀"이라고 평가하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6만원을 유지했다.
 
심은주 연구원은 "내년 오리온 중국 법인 매출액은 최소 1조2천억원에 이를 것"이라며 "신제품을 20여개 출시할 계획인 만큼 성공률에 따라 매출은 1조2천억원을 웃돌 공산이 크다"고 분석했다.
 
이어 "광고판촉비 및 물류 효율화 감안시 영업이익 개선 폭은 탑라인 성장을 능가할 것"이라면서 "3분기 실적에 사드 영향이 내포됐음을 감안 시 내년 최소한 분기 2천 800억원 매출은 달성 가능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심 연구원은 오리온의 4분기 연결 매출액은 작년 동기보다 10.9% 감소한 5천363억원, 영업이익은 24.1% 줄어든 646억원으로 각각 추정했다.
 
그는  "전년 춘절 효과 반영으로 중국 제과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25% 감소할 전망"이라며 "춘절 효과 제외시 로컬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3.0% 내외 감소할 것으로 추산되나 내년 신제품 출시를 통해 매대 복구가 가속화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 "단기 실적보다는 내년 실적이 중요하다"며 "내년 상반기 유의미한 이익 개선세를 보여줄 공산이 크고 평가가치(밸류에이션) 여력도 충분해 여전히 매수 유효한 구간"이라고 덧붙였다.

김상록 기자 sr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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