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유철 , 내일(13일) 검찰 소환...억대 불법 정치자금 수수 혐의

입력 : 2017-12-12 10:5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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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억대 불법 정치자금을 수수한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아 온 원유철 자유한국당 의원이 검찰에 소환된다.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부장검사 김종오)는 13일 오전 10시 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로 원 의원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했다.

원 의원은 자신의 지역구인 경기 평택시 소재 기업인들로부터 수억원 상당의 불법 정치자금을 직·간접적으로 후원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앞서 지난달 15일 경기 평택시 원 의원 지역구 사무실과 회계 담당자 A씨의 주거지를 압수수색했다.

지난 9월엔 경기 평택에 있는 레저 스포츠업체인 G사 사무실과 G사 대표 한모씨의 자택를 압수수색하기도 했다.한씨는 원 의원의 전 보좌관인 권모씨에게 수천만원을 건넨 혐의를 받고 있다.

원 의원은 자신의 혐의에 대해 강력히 부인해 오고 있다.

원 의원은 지난달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존경하는 평택시민 그리고 국민여러분 심려를 끼쳐드려 송구스럽다"면서 "5선 의원을 하는 동안 어떤 불법정치자금을 수수한 적이 없다"고 주장했다.
김정덕 기자 orikimj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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