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교체' MBC 뉴스, 전연령대 시청률 상승…40대 대폭 늘어

입력 : 2017-12-12 11: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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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뉴스 방송화면.

해직됐던 최승호 씨가 MBC 사장으로 지난 8일 취임했다. 같은 날 MBC 메인 뉴스 앵커가 교체됐다. 새로워진 MBC 뉴스에 대한 시청자 반응은 어떨까.
 
12일 시청률 조사회사 TNMS에 따르면 지난 8일 앵커가 교체된 'MBC 뉴스'는 새로운 'MBC 뉴스데스크' 과도기를 위해 편성된 프로그램임에도 불구하고 이번달 자체 최고 시청률(전국 기준)인 4.2%를 기록했다.
 
11일 방송은 전국 시청률 4.7%을 기록하며 또 한 번 크게 상승했다. 지난 1일 신임 사장 취임 전에 'MBC 뉴스데스크' 시청률이 줄곧 3%와 2%대에 머물었던 것과 비교하면 주목할만한 수치다.
 
연령대별로는 10대부터 60대 이상까지 모든 층에서 시청률 상승을 보였다. 특히 40대의 시청률 상승 폭이 가장 컸다. 11일 기준 이 연령대의 MBC 뉴스 시청률은 3%로, 일주일전인 4일의 시청률(1.1%)과 비교했을 때 무려 1.9%포인트 올랐다.
 
지역별로는 울산이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다. 반면 대구 지역은 유일하게 시청률이 하락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전국 3천200가구의 약 9천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남유정 기자 seas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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