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드이노베이션은 호텔 브랜드 '호텔여기어때'가 지난 1년간 평균 매출 성장률 206%를 달성했다고 12일 밝혔다.
호텔여기어때는 2016년 말 오픈한 잠실점과 광주 충장로점, 수원 인계점, 포항 중앙점, 광주 백운점 등 5개 가맹점의 평균 매출 성장률을 계산한 결과 이같이 나왔다고 설명했다.
호텔여기어때에 따르면 서울을 비롯해 수원, 강원, 인천, 광주, 대구, 울산, 부산 등 전국 주요도시를 중심으로 30여곳 가맹 계약이 마무리됐다. 이 달에는 10호점(동대구 1호점)이 리모델링을 마치고 영업을 준비 중이다.
호텔여기어때는 매출 상승 요인을 세 가지로 꼽았다. 먼저, 비수기와 성수기 구분없이 '365 요일별 정가제'로 합리적이고, 투명한 객실 요금 체계를 적용했다. 그리고 통상 숙박업계 병폐로 지적된 고무줄 요금 인습을 끊고, 정가제로 운영해 고객 재방문이 크게 늘었다. 마지막으로 시트 교체 책임 실명제 도입, 어메니티 재사용 금지 등 위생 관리가 그것이다.
더불어 회사는 손님 모객을 위한 포털 등 온라인 홍보 지원도 매출 상승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여기어때 데이터에 따르면 호텔여기어때의 월 객실 예약 건수는 지역 평균보다 최대 5배나 높았다고 전했다.
서무정 호텔여기어때 부대표는 "올해 가맹점 평균 매출 성장률이 3배 가까이 급증한 건 우리의 숙박업 혁신 노력에 대한 고객의 호응"이라며 "사용자가 안심하고, 시설을 편리하게 즐기도록 가격, 위생, 서비스 등 숙소 본연에 더욱 집중할 것"이라고 본보에 밝혔다.
박철중 기자 cjpa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