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병우 구속, 신동욱 "원숭이가 까불다 나무에서 떨어진 꼴"

입력 : 2017-12-15 08:40:15 수정 : 2017-12-15 12:0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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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신동욱 공화당 총재가 15일 구속된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을 비꼬았다.
 
신 총재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우병우 세번째 영장 끝에 구속, 자기 꾀에 자기 간 넘어간 꼴이고 원숭이가 몰래 까불다 나무에서 떨어진 꼴이다"는 글을 올렸다.
 
이어 "알고도 모르쇠는 최순실 국정농단 최고 부역자 꼴이고 자기 간과 쓸개까지 팔아먹은 파렴치한 꼴이다"고 덧붙였다.
 
앞서 서울중앙지법 권순호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새벽 우 전 수석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그는 "범죄 혐의가 소명되고 도주나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우 전 수석은 민정수석 재직 당시 국정원에 지시해 이석수 전 대통령 직속 특별감찰관, 박민권 1차관 등 문화체육관광부 고위 간부들, 이광구 전 우리은행장, 김진선 전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장 등 공직자와 민간인 등을 불법 사찰한 혐의를 받는다.

김상록 기자 sr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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