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빅뱅 태양이 민효린과의 결혼을 앞두고 직접 소감을 밝혔다.
태양은 1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오늘 제 인생에 있어 가장 중요하고 행복한 약속을 여러분들께 알리려고 한다"며 "4년이라는 오랜시간동안 늘 한결같이 제 곁을 지켜준 민효린씨와 앞으로의 여생을 함께 하기로 맹세했다"는 글을 올렸다.
그는 "힘들 때나 좋을 때나 언제나 변치않고 저를 믿어준 사람이기에 이제는 그녀와 함께 아름다운 가정을 꾸미고 싶다"면서 "그동안 서로 마주보며 다져온 사랑을, 앞으로도 둘이 같이 한곳을 바라보며 걸어가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저를 가족처럼 아껴준 모든 팬분들과 빅뱅 멤버들 그리고 YG 식구들, 관계자 분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더욱 책임감 있고 겸손한 모습으로 살아가겠다"고 했다.
끝으로 "태양과 민효린 저희 두 사람이 마주할 앞날을 축복해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덧붙였다.
태양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민효린의 소속사 플럼액터스는 이날 두 사람이 내년 2월 예식을 올릴 예정이라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태양과 민효린은 지난 2014년 뮤직비디오 촬영장에서 처음 만나 인연을 맺고 지난 2015년 열애를 인정했다.
김상록 기자 sr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