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호주 시내 차량 인도 돌진, 한국인 3명 부상"

입력 : 2017-12-22 00: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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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외교부는 21일 호주 멜버른 시내에서 인도로 돌진한 차량 때문에 우리 국민 관광객 3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우리 국민 부상자 3명은 폐와 골반 등 부상으로 중환자실 입원한 성인 남성 2명과 다리 골절로 일반 병실에 입원한 남자 아동 1명"이라고 말했다.

호주 주재 한국대사관 멜버른 분관은 우리 국민이 입원한 병원으로 공관 직원을 급파해 부상 정도 및 치료 상황과 상태를 면밀히 파악하고, 피해자 가족들에게 필요한 안내 및 지원을 제공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외교부는 "재외공관장회의 참석차 일시 귀국중인 주 멜버른 분관장을 가장 이른 항공편으로 귀임토록 하여 금번 사고 대응 및 피해자 지원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라고 했다.

앞서 현지 언론들은 멜버른 시내에서 이날 승합차 한 대가 인도로 돌진해 어린이를 포함해 14명이 다쳤다고 보도했다. 이곳에는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쇼핑을 나온 사람들로 번잡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김상록 기자 sr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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