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파리바게뜨, 배스킨라빈스, 잠바주스, 파스쿠치계속된 경기침체로 크리스마스, 연말연시 분위기를 느끼기 어렵다는 말이 몇 년 째 나오고 있다. 더구나 올 연말은 유난히 사건사고가 많아 크리스마스를 불과 며칠 앞둔 시기임에도 사회전반적으로 유독 가라앉은 분위기다.
이같은 영향 때문인지 화려하고 떠들썩하기보다 소박하고 차분한 크리스마스, 연말연시를 보내고자 하는 이들이 많다. 그러나 조용한 분위기 속에서도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낼 수 있는 소품이나 시즌제품들이 의외로 많다. 케이크 하나, 음료 한잔으로도 특별한 기분을 낼 수 있는 크리스마스 한정 시즌 제품들을 한자리에 모았다.
■ 하나만 있어도 분위기 올킬! 크리스마스 케이크
SPC그룹은 엔터테인먼트 요소를 가미한 신개념 케이크를 출시했다. 점등 장식을 얹거나 슈가 파우더를 눈처럼 뿌릴 수 있게 하는 등 즐거움을 더했다.
파리바게뜨의 크리스마스 대표 제품은 전구·양초 모양의 점등 장식물로 따뜻한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연출한 라이팅 케이크다. 비주얼만으로도 크리스마스의 따뜻한 행복이 전해진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캐릭터와 노래로 시각과 청각을 자극하는 '핑크퐁과 상어가족 케이크'도 가족 파티 분위기 연출에 안성맞춤이다.
풀무원 올가홀푸드 '올가 크리스마스 케이크'는 유기농 밀가루, 유기농 설탕, 100% 우유 생크림 등 안심 원재료를 사용해 만들어 온 가족이 건강하게 즐길 수 있다. 케이크 데코레이션은 심플하게 구성한 한편 직접 꾸밀 수 있는 장식을 별도로 제공해 가족이 함께 즐기는 디저트라는 의미를 더했다.
배스킨라빈스의 아이스크림 케이크는 깜찍한 캐릭터 디자인뿐 아니라 뿌려 먹고, 밀어 먹고, 뽑아 먹는 등 새로운 재미를 더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눈 내리는 스노우 빌리지'는 핑크구름 모양 손잡이를 누르면 슈가 파우더가 눈처럼 뿌려져 화이트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연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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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풀무원 올가올푸드, 마노핀, 던킨도너츠 |
■ 달콤한 디저트-음료로 달달한 크리스마스를!
던킨도너츠는 럭키보이선데이 캐릭터 도넛 2종을 비롯해 총 9종의 크리스마스 도넛을 선보였다. 눌레와 봉봉 캐릭터 모양에 부드러운 크림치즈와 상큼한 딸기필링을 듬뿍 채운 '걱정마 눌레'와 '꿈꾸는 봉봉' 등 다양한 도넛이 눈길을 끈다. 도넛 외에도 러그, 인형, 램프 등 포근하고 아늑한 생활소품도 함께 선보인다.
파스쿠찌의 올해 크리스마스 시즌 음료는 '이탈리안 트리 라떼'와 '이탈리안 슈크림 모카' 등이다. 산뜻한 라즈베리와 피스타치오의 깊은 풍미를 느낄 수 있고, 피칸과 마카다미아, 커피의 조화가 특징이다.
잠바주스는 '캘리포니안 뱅쇼' '블러드 오렌지 마테' '아이스 히비스커스 티 라떼' 등의 크리스마스 시즌음료를 제공한다. 크리스마스 파티에 어울리는 LED 티셔츠 2종도 마련돼 있다.
마노핀의 크리스마스 캐릭터 머핀은 비주얼 그 자체로 연말 분위기를 물씬 풍긴다. '산타마노핀' '스타트리' '진저맨' 6종으로 크리스마스의 화려하고 즐거운 분위기를 머핀에 담아냈다.
■ 플러스알파 특별한 제품들
하이트진로의 '하이트 엑스트라 콜드 크리스마스 에디션'은 분위기를 좀 더 띄우고 싶을 때 안성맞춤이다. 눈 내리는 겨울을 연상시키는 세련된 디자인에 신나게 스케이트를 타는 산타클로스를 활용해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한껏 살렸다.
프링글스 6캔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증정되는 '프링글스 미러볼'은 크리스마스 소품으로 제격이다. 반짝이는 미러볼로 특별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5천 개 한정 수량으로 전국 할인점과 편의점에서 만나볼 수 있다.
풀무원다논은 '액티비아와 함께 하는 크리스마스' 캠페인을 통해 액티비아 요거트를 활용한 '크리스마스 홈파티' 메뉴 레시피를 소개하고, 대형할인점 중심으로 '미니트리 만들기 키트'를 증정한다. 미니키트이지만 아이들과 함께 동심으로 돌아가 즐거운 한때를 보내기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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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왼쪽부터 하이트진로, 프링글스, 풀무원다논 |
사진=각사 제공
김윤미 기자 mo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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