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가 2018년 설을 50일 앞두고 선물세트 사전예약 판매에 나선다.
이마트는 오는 28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총 35일간 전국 점포와 이마트몰을 통해 설 선물세트 사전예약 판매를 진행한다.
이마트는 이 기간동안 행사카드 구매 할인, '얼리버드 프로그램', 대량구매고객 할인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이마트가 이처럼 선물세트 사전예약 고객을 잡기 위해 대대적인 행사에 나서는 이유는 지난해 20%를 처음 넘어선 설 선물세트 사전예약 매출 비중이 올해는 25%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사전예약 행사 기간도 기존 21일에서 35일로 2주일이나 늘렸다.
이마트는 이번 설에도 사전예약 구매 고객만을 대상으로 한 전용 선물세트까지 준비했다. 특히 신선 선물세트의 경우 청탁금지법의 개정으로 5~10만원대 상품들의 대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물량을 지난 설보다 20% 늘렸다.
이마트 최훈학 마케팅담당은 "매년 명절행사에서 사전예약 판매가 차지하는 비중이 높아지는 추세로, 이번 설에는 전체 판매의 1/4에 해당하는 25%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올해의 경우, 주춤했던 5~10만원대 신선 선물세트에 대한 수요가 다시 살아날 것으로 예상돼 사전 예약 최대 실적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사진=이마트 제공
김윤미 기자 mon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