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신동욱 트위터

신동욱 공화당 총재가 자유한국당에서 제명된 류여해 전 최고위원을 언급했다.

신 총재는 27일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한국당 류여해 최고위원 제명,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 있는 법이고 호랑이에게 물려가도 정신만 차리면 살아날 수 있는 법이다"는 글을 올렸다.

이어 "홍준표 '밤에만 쓰는 것이 여자다' 발언 사실이면 대권 물 건너간 꼴이고 거짓이면 류여해 사법처리 피하기 어려운 꼴이다"며 "공화당 서울시장 후보 공개 제안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자유한국당 윤리위원회는 26일 '막말 논란'을 빚은 류 최고위원을 제명하기로 결정했다. 윤리위는 류 최고위원이 당의 위신을 훼손시키고 허위사실을 유포하는 등 해당(害黨) 행위를 했다고 판단했다.

류 최고위원은 "홍준표 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밤에만 쓰는 것이 여자'라고 했었다"며 "홍 대표를 윤리위에 제소했지만 당 대표란 이유로 기각됐다"고 주장했다. 이에 홍 대표는 "24년 정치활동을 하면서 단 한번도 성희롱발언을 한일도 없고 성희롱으로 구설수에 오른 일도 없다"며 류 최고위원의 주장을 반박했다.

김상록 기자 sr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