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남궁민, 이유리, 개그맨 박수홍이 'KBS 연기대상'의 진행을 맡는다.
KBS는 28일 오전 "남궁민 이유리 박수홍이 '2017 연기대상' MC로 나선다"며 "올해의 마지막과 2018년의 시작을 책임질 세 MC의 활약에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남궁민은 올해 초 방송된 KBS2 드라마 '김과장'에 출연했다. 그는 이 작품에서 능청스러운 코믹 연기로 안방극장에 웃음을 선사했다. 이에 남궁민이 시상식에서도 걸출한 입담으로 유쾌한 진행을 선보일 지 관심을 모은다.
이유리는 홍일점 진행자로 활약할 예정이다. 올해 이유리는 KBS2 드라마 '아버지가 이상해'에서 도도하지만 허당기 넘치는 변호사 변혜영을 연기했다. 그는 이 작품에서 시원시원한 '사이다' 매력을 드러내며 시청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박수홍의 맛깔스러운 진행도 기대감을 높인다. 다수의 프로그램에서 MC를 맡아온 그는 이번 연기대상에서 남궁민, 이유리 두 배우와 진행 합을 맞출 예정이다.
'KBS연기대상'은 오는 31일 밤9시 15분부터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동 여의도KBS홀에서 열린다. 시상식은 약 230분간 생방송으로 진행된다.
남유정 기자 seaso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