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종환 장관 "北 평창올림픽 참가 의사 환영…방안 만들 것"

입력 : 2018-01-02 23: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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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북한이 평창동계올림픽에 참가할 수 있는 방안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도 장관은 2일 신년사를 통해 "북한의 대표단 파견을 적극 환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북한의 참가에 대비해 수송, 숙박, 안전, 행사와 관련해 준비를 마련해 온 것이 있다"며 "통일부 장관을 통해 만나자고 제의했고 북쪽에서 회신이 오는대로 실질적인 회담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평창올림픽을 계기로 한반도의 군사적 긴장이 완화되고 남북관계가 개선되며, 한반도에 평화가 다시 찾아온다면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의 일을 다 해내는 것"이라고 말했다.
 
도 장관은 이어 "'사람이 있는 문화'라는 새로운 문화정책의 비전을 비롯해 콘텐츠·문학·관광 분야별 새로운 계획을 만들었다"며 "올해는 중국 의존도에서 벗어나 국내 관광을 활성화하고 관광시장을 다변화해 지난해 관광의 어려움에서 벗어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상록 기자 sr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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