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언론 "북한 추가 미사일 도발 징후…다음주 예상"

입력 : 2018-01-03 11:0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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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미국 CBS 방송이 2일(현지시간) 북한의 추가 미사일 도발 징후가 포착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CBS 방송은 이날 "북한이 또 다른 대륙 간 탄도미사일 발사를 위한 초기 단계에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미사일 활동이 감지된 곳은 평양 바로 북쪽, 지난해 11월 미사일 실험이 일어난 같은 장소"라고 전했다. 이어 "미사일 실험이 이뤄진다면 이번 주 후반이나 다음 주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북한은 지난해 11월 29일 성명을 통해 '화성-15'형이 평양 교외에서 발사됐으며 정점 고도 4475㎞, 사거리 950㎞를 53분간 비행했다고 밝혔다.
 
니키 헤일리 유엔주재 미국대사는 이날 유엔본부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북한이 또 다른 미사일 시험 발사를 준비하고 있을 수 있다는 보도를 듣고 있다"며 "만약 그 같은 일이 일어나면 우리는 북한 정권에 대응해 더 강경한 조치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상록 기자 sr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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