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에 좋은 지방 '오메가3', 효능부터 고르는 법까지

입력 : 2018-01-03 17:17:44
페이스북 페이스북 카카오 프린트

몸에 좋은 불포화지방산의 대표자주 오메가3 섭취 방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오메가3는 혈액 순환을 촉진하고 혈관 건강을 지키는 효능이 있을 뿐 아니라 체내 염증을 억제하는 효과도 있다. 또한 두뇌와 눈의 망막 조직에도 오메가3가 다량 분포해 있어 뇌 기능 향상과 시력 보호에도 효능을 발휘한다.

오메가3는 인체가 자체적으로 생산할 수 없어 반드시 식이의 형태로 보충해줘야 한다. 고등어, 참치, 연어와 같은 생선과 호두, 들기름, 아마씨유 등에 오메가3가 많이 있으며, 좀 더 간편한 섭취를 원한다면 영양제를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오메가3 영양제를 구입할 때는 고르는 법에 주의해야 한다. 열이나 산소, 빛 등 외부 요인에 의해 쉽게 변질될 수 있기 때문에 제조 및 유통 과정에서 오메가3의 산패 위험을 최소화한 제품인지 꼼꼼히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추출법은 좋은 오메가3를 고르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요소다. 오메가3 추출 방식은 헥산 추출, 분자 증류 추출, 저온 초임계 추출법 등 여러 가지가 있다.

헥산 추출법은 원료에 화학 물질인 헥산을 넣어 오메가3를 뽑아내는 방식이다. 비용 대비 많은 양의 오메가3를 추출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으나 제품에 화학 물질이 남아 있어 안전성이 떨어진다.

분자 증류 추출법은 농축시킨 원료에 150도 이상의 열을 가해 오메가3를 추출하는 방식이다. 열에 약한 오메가3 특성상 추출 과정에서 오메가3가 산패될 가능성이 있다.

저온 초임계 추출법은 앞선 두 방식의 문제점을 모두 보완한 최신 추출 공법이다. 50도 이하의 저온에서 이산화탄소의 압력을 이용해 오메가3를 얻어내는 것으로, 화학 잔여물이나 고온에 의해 산패될 위험이 없어 안전성이 뛰어나다고 평가 받는다.

오메가3 고르는 법에 있어서 추출법 못지않게 중요한 것은 포장 방식이다. 캡슐이 한꺼번에 들어 있는 병 포장 제품보다는 캡슐 한 알씩 개별 포장된 제품이 안전성 면에서 좋다. 

공기나 열을 효과적으로 차단할 수 있고 캡슐끼리 달라붙지 않아 위생적이기 때문이다. 휴대가 간편한 것도 장점이다.

저온 초임계 추출 오메가3를 선보이는 뉴트리코어 관계자는 "안전한 오메가3고르는법은 추출 공법과 포장 방식을 잘 살피는 것"이라며 "오메가3의 산패를 막아주는 비타민E가 부원료로 함유돼 있으면 보다 안심할 수 있다. 또한 알티지형 제품은 체내 흡수율과 순도 또한 월등하므로 참고하면 좋다"고 말했다.

김상록 기자 srkim@

부산온나배너
영상제

당신을 위한 뉴스레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