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윔블던 3-0 승리로 32강 진출...손흥민, 후반 투입돼 33분 활약

입력 : 2018-01-08 07:09:55
페이스북 페이스북 카카오 프린트

사진=토트넘 홈페이지


토트넘 홋스퍼가 윔블던을 꺾고 FA컵 32강에 진출했다. 후반에 교체 투입된 손흥민은 활발한 움직임으로 팀 승리를 도왔다.

토트넘은 8일 0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웸블리 스타디움서 열린 AFC 윔블던과 2017-18 잉글리시 FA컵 3라운드(64강)서 3-0으로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토트넘은 32강에 진출했다.

경기는 초반부터 토트넘이 끌고 나갔다. 토트넘은 요렌테와 케인을 앞세운 공격으로 윔블던을 압박했다.

하지만 선제골을 확보하는데는 어려움을 겪었다. 여러차례 강한 공세를 시도했으나 골을 성공시키지 못했다. 전반 29분에는 상대의 공이 골대를 맞는 등 위기를 보이기도 했다.

후반이 시작되면서도 한동안 답답함을 풀지 못했다. 특히 후반 7분 뎀벨레의 중거리 슛이 골대를 맞고 나와 아쉬움을 더했다.

공격이 풀리지 않자 토트넘은 후반 14분 요렌테를 불러들이고 손흥민을 투입하면서 변화를 꾀했다.

손흥민은 투입되자 마자 적극적인 공격으로 팀에 활기를 불어 넣었고 결국 토트넘은 후반 17분 케인이 첫 골을 확보하면서 경기의 균형을 깼다.

선제골이 터지자 토트넘은 상승세를 이어가며 공세를 더욱 강화했다.

후반 20분 케인이 워커 피터스의 패스에 이어 추가골을 기록했고  후반 26분에는 베르통언이 중거리 슛으로 또 한 번 윔블던의 골 망을 흔들었다.

3-0으로 크게 앞선 토트넘은 후반 33분 2골을 기록한 케인을 불러들이고 은쿠두를 투입하며 굳히기에 돌입, 결기를 3-0 완승으로 끝냈다.

김정덕 기자 orikimjd@

부산온나배너
영상제

당신을 위한 뉴스레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