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스완지에 2-0 승리...손흥민, 새해 첫경기 풀타임 소화

입력 : 2018-01-03 07: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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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토트넘 홈페이지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의 손흥민이 새해 첫 경기에서 풀타임을 소화했다.

손흥민은 3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웨일스 리버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2018 EPL 22라운드 스완지시티와 경기에 선발 출전해 전후반 90분 동안 뛰었다.

토트넘은 이날 경기에서 스완지에 2-0으로 승리했다.손흥민은 공격 포인트를 올리는 데는 실패했지만 경기 내내 활발한 움직임을 보여 주었다.

토트넘은 일찌감치 선제골을 확보했다.

전반 12분 프리킥 상황에서 에릭센의 크로스가 날카롭게 올라갔다. 이를 요렌테가 뛰어 올라 헤더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토트넘은 더욱 강한 공격으로 상대를 압박했지만 비가 많이 내렸고, 바람도 불어 경기 여건은 좋지 않았다.

토트넘은 전반 41분 요렌테가 또 다시 헤더 슈팅을 시도했지만 공이 골문을 빗나갔고 전반을 1-0으로 마쳤다.

후반에 들어와서는 스완지시티가 동점골을 확보하기 위해 공세를 높였으나 좀처럼 토트넘의 골문을 가르지 못했다.

손흥민은 후반에 들어와서 몇 차례 슈팅을 날리며 추가골을 노렸다.

후반 4분 페널티박스 부근에서 날린 왼발 슈팅은 하늘로 치솟았다. 후반 33분에는 오른쪽 측면으로 올라오는 크로스를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아쉽게 골대를 살짝 빗겨갔다

토트넘은 후반 44분 델리 알리의 쐐기골에 힘입어 2-0으로 승리했다.

한편 스완지시티의 기성용은 종아리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해 '코리안 더비'는 성사되지 않았다.

김정덕 기자 orikimj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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