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시장의 대장주인 셀트리온이 사상 최고가 행진을 벌이면서 8일 장중 시가총액이 현대자동차를 넘어섰다.
이날 오전 9시 49분 현재 셀트리온은 전 거래일보다 8.39% 오른 28만9300원에 거래돼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이로써 시가총액 규모는 35조원을 넘었다.
이는 코스피 시총 5위인 NAVER(30조원)와 4위인 POSCO(32조3천억원)뿐만 아니라 3위인 현대자동차(32조7000억원)보다 많은 수준이다.
이런 기세가 이어지면 셀트리온은 코스피로 이전해 시총 순위 3위를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셀트리온은 2002년 2월에 설립된 기초 의약물질 및 생물학적 제재 제조업체로, 최근 주가 강세는 올해 1분기 유럽 내 허쥬마 출시 기대감을 비롯해 램시마, 트룩시마 등 주력 제품을 둘러싼 잇단 호재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박철중 기자 cjpa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