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신과함께', '변호인' 제쳤다…역대 박스오피스 11위

입력 : 2018-01-08 11:4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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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첫 천만영화에 이름을 올린 '신과함께-죄와 벌'(이하 신과함께)이 '변호인'을 제치고 역대 흥행 순위 11위에 올랐다.
 
8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신과함께'는 전날 1255개 스크린에서 50만1987명을 동원해 누적관객수 1150만1737명을 기록했다. 박스오피스는 3주째 정상을 지키고 있다.
 
이는 양우석 감독의 '변호인'(2013)이 기록한 1137만명을 뛰어넘는 수치다. 국내 개봉 영화 중 역대 관객수 11위에 해당하는 성적으로, 한국 영화 중에서는 10위를 차지했다.
 
지난달 20일 개봉한 '신과함께'는 무서운 속도로 관객을 모으며 흥행가도를 달리고 있다. 개봉 16일만에 천만영화에 등극했고, 이후 나흘 만에 150만명을 더 끌어들였다. 이같은 속도라면 이번주 중 연상호 감독의 '부산행'(1156만명)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영화는 저승에 온 망자가 그를 안내하는 저승 삼차사와 함께 49일 동안 7개의 지옥에서 재판을 받으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주호민 작가의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김용화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배우 하정우 차태현 주지훈 김향기 등이 출연했고 이정재 김해숙 김하늘 이경영 등이 가세했다. 

남유정 기자 seas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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