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우가 영화 '흥부'에서 첫 사극에 도전한다.
정우는 오는 2월 개봉할 예정인 '흥부'에서 조선 최고의 천재작가 흥부 역을 맡아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영화는 붓 하나로 조선 팔도를 들썩이게 만든 흥부가 남보다 못한 두 형제로부터 영감을 받아 세상을 뒤흔들 소설 '흥부전'을 집필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고전소설 '흥부전'을 새롭게 재해석한 이번 작품에서 정우는 익살스러운 모습부터 진중한 카리스마까지 극과 극의 매력을 선보인다. 그는 '흥부'에 대해 "우리가 알고 있는 고전 속 캐릭터와는 다른 참신한 설정이 매력적이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모든 관객분들이 어렵지 않게 보실 수 있으면서도 배우들의 짙은 감정과 깊은 울림을 느낄 수 있는 작품"이라고 덧붙여 영화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정우는 영화 '바람', 드라마 '응답하라 1994'를 통해 얼굴을 알렸다. 이후 '쎄시봉' '히말라야' '재심' 등을 통해 매번 새로운 캐릭터와 진정성 있는 연기로 대중의 사랑을 받았다.
'흥부'는 오는 2월 개봉 예정이다.
남유정 기자 seaso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