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에어 "2017년 인기 여행지 1위는 일본 오사카"

입력 : 2018-01-08 11: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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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해외 인기 여행지로 일본 오사카가 선정됐다.
 
8일 진에어에 따르면 2017년 국제선 여객 수송 현황을 분석한 결과, 해외 인기 여행지로 일본 오사카가 1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진에어의 국제선 여객 수송객은 493만명으로 집계됐다. 이 중 일본 오사카를 방문한 여행객은 67만명으로 비중이 가장 높았다. 2위는 일본 후쿠오카(45만명)가 이름을 올렸다. 특히 오사카와 후쿠오카를 방문한 여행객은 전체 고객 가운데 23%인 112만명으로 조사됐다.
 
이외에도 일본 지역을 방문한 여행객은 200만명으로, 전체의 약 40%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해 엔저 현상, 유가 하락으로 인한 유류할증료 인하 등 비교적 저렴한 비용으로 일본 여행을 즐길 수 있게 된 점이 큰 원인으로 작용됐다.
 
3위와 4위에는 다낭(45만명), 세부(39만명)이 이름을 올렸다. 다낭과 세부는 합리적인 현지 물가, 휴양과 관광을 두루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관광 인프라를 바탕으로 여행객들의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지난해 겨울철 기간 동안에는 평균 탑승률 92% 이상을 기록하며 진에어 고객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
 
중국인 탑승객 비중이 높은 제주~상하이 노선의 약진도 눈에 띈다. 최근 6개월 간의 제주~상하이 노선 평균 탑승률은 95%로, 지난해 한국을 방문하는 중국인 관광객 수요가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제주도를 방문하는 중국인 개별 여행객 수요는 꾸준히 이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유정 기자 seas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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