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대장주 셀트리온이 사상 처음으로 30만원을 넘어섰다.
8일 셀트리온은 전날보다 13.34% 오른 30만2천500원을 기록했다.
셀트리온은 7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보였으며 지난 12월 26일 19만5천원보다 무려 55.12%나 상승했다. 이에 따라 셀트리온의 시가총액 규모는 37조1천66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코스피와 단순 비교시 3위인 현대자동차(33조2천617억원)보다 높은 수준이다.
셀트리온헬스케어와 셀트리온제약도 강세를 띠었다. 각각 전날보다 7.80% 오른 11만7천500원, 4.38% 오른 6만6천800원에 마감했다.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의 상장주식 자산 규모도 5일 종가 기준 5조3천905억원에서 하루만에 5조8천109억원으로 늘었다. 서 회장은 셀트리온헬스케어 지분만 보유하고 있다.
셀트리온의 주가 상승은 최근 일시적인 수급 요인에 따른 것으로 증시 분석가들은 분석하고 있다. 이와 함께 호재 요인도 많아 매수세를 자극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아울러 빠르면 다음 달 초 코스피 이전 상장을 앞두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 요인이 되고 있는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다.
김윤미 기자 mon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