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신과함께-죄와 벌'(이하 신과함께)이 1300만 관객을 돌파했다.
16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신과함께'는 이날 오후 3시 기준 누적관객 1300만명을 넘어섰다. 개봉 28일만의 기록이다.
이는 영진위 공식통계 기준 역대 한국영화 흥행 순위 5위에 해당한다. '도둑들'(1298만)의 기록을 넘어 이젠 '괴물'(1301만)의 자리를 넘보게 됐다.
특히 배우 하정우는 이 작품으로 자체 최고 스코어인 '암살'(1270만)의 기록을 경신했다. 지난달 20일 개봉한 영화는 개봉 16일만에 천만영화에 등극하는 등 빠른 속도로 관객을 모으고 있다.
'신과함께'는 저승에 온 망자가 그를 안내하는 저승 삼차사와 함께 49일 동안 7개의 지옥에서 재판을 받으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김용화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배우 하정우 차태현 주지훈 김향기 등이 출연한다.
남유정 기자 seaso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