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종시 함양 명품 곶감이 서울 시민을 찾는다.
경상남도 함양군은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사흘간 서울 청계천 광화문 동아일보 채널A 옆 청계광장 일대에서 ‘함양 곶감 청계천 특판 행사’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올해로 4회째 실시되는 특판 행사는 20여개의 특별 부스에서 건시, 반건시, 감말랭이 등의 다양한 곶감과 함양군의 농특산물이 판매된다. 매년 함양 곶감의 브랜드 가치를 제고하고 지역 특산물의 판로를 열기 위해 마련했다는 게 함양군의 설명이다.
함양 곶감 시식 행사는 물론 깜짝 곶감 경매 이벤트, 곶감 깎기를 비롯한 곶감 제작 과정을 엿볼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 등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돼 서울 나들이객의 오감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또한 선착순 5000명의 시민에게 곶감을 무료로 나눠줄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서울 나들이객을 상대로 설맞이 20% 특별 할인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청계천 나들이에 나선 시민들은 이번 특판 행사를 통해 우수한 품질과 맛을 지닌 함양 곶감을 합리적인 가격에 만나볼 수 있을 전망이다.
지리적표시 제39호 등록된 함양 곶감은 정부가 우수 품질을 보증하는 농특산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명절 선물로 안성맞춤이다. 지리산 덕유산 백두대간의 청정자연이 키운 함양곶감은 임금님 진상품으로 각광을 받아왔다.
박홍규 기자 4067pa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