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대우는 24일 메디톡스가 작년 4분기에 최대 분기 매출을 달성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목표주가를 61만원에서 72만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했다.
김태희 연구원은 "메디톡스의 연결 기준 작년 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27.8% 늘어난 511억원, 영업이익은 14.1% 증가한 252억원으로 각각 추정된다"며 "이는 시장 전망치에 부합하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3분기 재고 이슈로 다소 부진하던 보툴리눔 톡신 수출이 75.0% 늘어난 213억원으로 사상 최대 분기 수출을 기록한 것으로 보인다"며 내수 매출도 신공장 가동에 따른 가격인하 효과로 50% 증가한 것으로 추정했다.
다만, 필러는 수출과 내수 모두 소폭 감소한 것으로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올해 매출과 영업이익 전망치를 각각 2197억원과 1151억원으로 제시했다. 이는 작년보다 각각 22.5%, 28.4% 증가한 수준이다.
그러면서 "보툴리눔 톡신의 신공장 효과로 수출과 내수 모두 20% 이상의 매출 증가율을 달성할 것"이라며 "수출비중 상승으로 수익성 또한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철중 기자 cjpa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