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 로맨스' 윤두준, 결국 김소현 제의 승낙 "하죠, 라디오"

입력 : 2018-01-30 23: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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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두준이 결국 김소현의 끈덕짐에 라디오 DJ 캐스팅을 수락했다.

30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라디오 로맨스' 2회에선 송그림(김소현)의 라디오 DJ 섭외를 결국 승낙하는 지수호(윤두준)의 모습이 그려졌다.

송그림은 톱스타 지수호를 라디오 DJ로 캐스팅 하기 위해 밤낮 없이, 장소를 가리지 않고 그를 쫓아다녔다. 그러다 술에 취해 지수호의 집에 실례까지 하게 됐다.

이때 지수호 소속사 대표가 찾아왔고, 지수호는 위기 모면용으로 캐스팅을 수락했다. 하지만 송그림은 자신이 이용당했다는 것보다 라디오를 하찮게 보는 지수호에게 화가 나 그냥 돌아갔다.

방송국으로 돌아간 송그림은 국장실로 불려갔다. 이강 PD가 필력이 부족해 막내 작가에 머물고 있는 송그림을 메인 작가로 하는 새 프로그램 기획안을 제출했기 때문.

국장은 "기획안 대로 지수호를 데려오면 도장 찍어주겠다"면서 노발대발했다. 기존 메인 작가였던 라라희(김혜은)도 "지수호 꼬셔온다고 인정해줄 줄 아느냐"라고 윽박질렀다.

송그림은 꼼짝 못하고 고개만 숙이고 있었다. 하지만 그 순간 옆에서 "하죠 라디오. 하자구요 라디오"라는 말이 들려왔다. 지수호였다.

김상혁 기자 sunny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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