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관리 "北 코피 전략은 언론이 만든 허구"…'코피 작전' 의미는?

입력 : 2018-02-02 11:31:20 수정 : 2018-02-02 11:3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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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미국 백악관 관리가 '코피 전략'은 언론이 만들어낸 허구라고 주장한 가운데 이 전략에 대한 의미가 주목받고 있다.
 
2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익명을 요구한 한 백악관 관리는 1일(현지시간) 미국의소리(VOA)와의 인터뷰에서 "'코피 전략'(bloody nose)이라는 문구는 언론의 픽션이다"고 말했다.
 
코피 전략이란 미국이 북한과의 전면전을 예방하기 위해 제한적으로 선제 공격하는 것을 뜻한다. 이는 북한 핵과 미사일 시설을 정밀 타격해 추가 개발을 저지하고 전쟁 가능성까지 예방할 수 있어 백악관이 이를 적극적으로 준비하고 있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이 관리는 "우리는 끊임없이 군사와 비군사적 등 폭넓은 선택방안을 개발하고 있다"며 "북한 정권의 위협으로부터 모든 대응방안을 사용할 수 있도록 트럼프 행정부가 촘촘하게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셉 윤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 역시 이날 일본에서 기자들과 만나 미국은 대북 군사 행동에 근접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김상록 기자 sr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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