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유재석이 영하 22도 강추위 속 '빙어튀김 쌈라면'으로 SNS 먹방계 1인자 자리를 노린다.
3일 방송되는 MBC '무한도전'에서는 '하우스 인앤아웃' 특집 대결 현장이 공개된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유재석 정준하 조세호는 한겨울 꽁꽁 언 빙어 낚시터를 찾았다. 앞서 김으로 라면을 싸 먹는 신개념 먹방으로 조회수 1위를 기록한 유재석은 '빙어튀김 쌈라면'으로 역대급 라면 먹방을 펼쳤다.
이와 함께 공개된 사진 속에서 유재석은 라면 그릇이 담긴 쟁반을 들고 어디론가 급하게 향하고 있다. 일그러진 그의 표정에서 현장이 얼마나 추운지 짐작할 수 있다.
제작진에 따르면 유재석 정준하 조세호 '밖돌이' 팀은 월미도 바이킹에 이어 빙어 낚시터를 찾았다. 산으로 둘러싸인 낚시터의 물은 이미 꽁꽁 얼어 있었고, 유재석의 제안으로 이들은 라면 먹방 영상을 찍기로 했다고.
유재석은 지난 특집 '1시간 전' 오프닝에서 '김라면 먹방'을 펼쳐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은 바 있다. 그는 "김라면 먹방으로 내가 1위 한 사람이야!"라며 누구보다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고 해 벌써부터 기대를 끌어올린다.
사진 속에서 유재석은 냄비를 한 손에 들고 뜨거운 김이 모락모락 피어오르는 라면을 듬뿍 들어 올려 폭풍 흡입을 하고 있다. 하지만 "라면이 안 뜨거워…"라며 뜻밖의 반전을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빙어 낚시터인 만큼 특별히 '빙어튀김 쌈라면'으로 새로운 SNS 먹방계 1인자에 등극할 것을 예고하고 있다.
또한 '무한도전'의 대표 아날로그로 통한 유재석이 되레 정준하 조세호를 리드하며 유저들(?)의 '좋아요'를 받기 위한 전략을 끊임없어 쏟아냈다고. 그는 무조건 '샵(#)'을 외치면서 빅뱅의 지드래곤부터 '테니스의 왕자' 정현까지 소환해 'SNS 태그의 황제(?)'의 면모를 보여줄 예정이다.
유재석이 다시 한번 먹방계 이단아의 면모를 뿜어낸 모습은 어땠을지 3일 오후 6시 20분에 확인할 수 있다.
김상혁 기자 sunny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