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장은숙이 故 나애심의 '언제까지나'를 재해석했다.
5일 방송된 KBS1 '가요무대'는 '나애심을 기억하며' 특집으로 꾸며졌다. 최백호, 정미조, 장은숙, 주현미, 장사익, 테너 진성원, 홍경희 무용단이 출연해 지난해 12월 20일 사망한 故 나애심의 곡들을 다시 불렀다.
이날 장은숙은 故 나애심의 대표곡 중 하나인 '언제까지나'를 열창했다. 탱고 댄서들과 함께 등장한 장은숙은 특유의 허스키한 음색과 유연한 창법으로 '언제까지나'를 색다르게 표현했다. 장은숙의 무대를 지켜본 관객들은 열띤 박수를 보냈다.
한편, 1978년 '춤을 추어요'로 데뷔한 장은숙은 1995년 제28회 일본유선방송 신인상을 수상했다.
김상록 기자 sr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