낸시랭 남편 전준주, 사기 혐의로 피소

입력 : 2018-02-06 17:52:16 수정 : 2018-02-06 17:5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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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진진(왼쪽)과 낸시랭. 사진=연합뉴스

팝 아티스트 낸시랭의 남편 왕진진(본명 전준주) 씨가 사기 혐의로 고소를 당했다.

앞서 한 매체는 "왕진진이 고미술품 전문가에게 사기 혐의로 피소됐다"고 6일 보도했다. 왕씨는 5000여만 원을 빌려 간 뒤 갚지 않고 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매체에 따르면 고미술품 관련 사업을 하는 A씨는 지난 5일 서울 중앙 지방검찰청에 왕씨에 대한 고소장을 제출했다.

A씨는 왕씨가 3년 전 고미술품 갤러리를 운영하던 자신에게 갤러리 임대 문제로 접근한 뒤 "폐암에 걸렸다","아는 사람이 돈이 없어 퇴원을 못한다" 등의 이유를 대며 5차례에 걸쳐 총 5370만원을 빌려갔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왕씨가 지난달 낸시랭과 결혼했다고 찾아와 다 갚겠다고 했는데 약속한 기간이 지났고, 이제는 전화도 받지 않아 고소장을 접수했다"고 말했다.

왕씨는 지난해 12월 낸시랭과 결혼을 발표한 후 사기, 횡령, 성폭행 전과 등의 의혹을 받고 있다.

김상록 기자 sr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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