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그룹, 설 맞이 임직원 '나눔봉사' 참여하고 민관협력 '용산공예관' 개관

입력 : 2018-02-08 11:4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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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그룹, 설맞이 나눔 봉사활동 진행.(SPC그룹 제공)

SPC그룹(회장 허영인)은 설을 맞아 전국 사업장에서 임직원이 참여하는 봉사활동을 진행했고, 또 파리크라상 기부금으로 건립된 용산공예관이 완공돼 개관식을 갖는다고 8일 밝혔다.

SPC에 따르면 설 봉사활동은 지역사회 상생과 나눔에 동참하기 위해 전국 9개 사업장과 인근 13개 복지기관이 공동으로 진행했다. SPC그룹 임직원 200여명은 독거노인 등 어려운 이웃에게 새해 인사와 떡국을 나누는 한편, 자사 제품과 생필품을 후원했다.

양재노인복지관을 방문한 임직원들은 어르신과 함께 만두를 빚고 제품을 후원했으며, 9일에도 경기 평택시에 위치한 팽성노인복지타운에 무료 급식과 선물세트를 전달할 예정이다.

SPC그룹은 2003년부터 매년 설과 추석에 지역사회 복지기관에 명절 성금을 전달하고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SPC그룹 담당자는 "민족 고유의 명절인 설을 맞아 어르신들이 넉넉한 명절을 보내실 수 있도록 작은 정성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이바지할 수 있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SPC는 이어 계열사 파리크라상이 건축비 55억 원 전액을 기부해 서울 용산구에 건립한 '용산공예관'이 완공돼 개관식을 8일 갖는다고 전했다.

개관식에는 성장현 용산구청장과 진영 더불어민주당 의원, 권인태 파리크라상 대표이사와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다.

용산공예관은 용산구와 파리크라상이 추진한 민관협력사업으로 SPC그룹의 플래그십 스토어인 '패션5' 옆에 자리 잡았다.

공예관은 지하 3층에서 지상 4층, 연면적 2800m2 규모다. 지하 1~3층은 파리크라상이 운영하는 104면 규모의 주차장이며, 1층은 공예품 판매장이다. 2층에선 한복, 도자기 체험을 할 수 있으며, 전문 공예가의 공방도 입주한다. 3층에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공예 교육을 진행하는 '공예 배움터'와 분야별 공방 5개실이 있다. 4층은 다목적실과 야외공연장을 갖췄다.

60세 이상 어르신 공예가 24명과 청년 전문 공예가가 채용됐고, 공예관 운영을 맡을 임기제공무원 등 중장년층의 일자리도 창출했다.

SPC그룹 담당자는 "용산공예관은 어르신과 청년을 아우르는 공공 일자리를 창출하고, 주차문제도 해결하는 등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다국적 카페와 음식점, 각종 문화시설이 즐비한 한남동에 전통문화가 공존하는 새로운 트렌드를 형성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박철중 기자 cj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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