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파가 물러나자마자 '불청객'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지고 있다.
서울시는 대기 질 악화로 인해 9일 오후 5시 30분부터 서울광장 스케이트장 운영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대기 질 악화로 스케이트장 운행이 중단되는 것은 지난달 20일 이후 20일 만이다.
서울광장 스케이트장 대기 질 측정 결과 '통합대기환경지수'는 오후 2시부터 2시간 연속으로 151 이상을 기록했다. 서울시는 이에 따라 이용객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운영중단을 결정했다.
통합대기환경지수란 대기오염도 측정치를 국민이 쉽게 알 수 있도록 아황산가스·미세먼지·이산화질소·일산화탄소·오존·초미세먼지 등 6개 항목을 종합해 내는 수치다.
서울시는 대기 질 측정 수치가 151 미만으로 회복되면 스케이트장 운영을 재개할 예정이다.
박철중 기자 cjpa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