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바른미래 "박영선, '특혜 응원' 변명으로 일관…각성해야"

입력 : 2018-02-19 08:5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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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이 평창동계올림픽 스켈레톤 금메달리스트 윤성빈 선수의 '특혜응원' 논란에 휩싸인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비판했다.
 
신보라 한국당 원내대변인은 지난 18일 논평에서 "박영선 의원의 '특혜응원'과 '자신도 속상하다'는 자기연민 해명에 국민이 분노하고 있다"며 "박 의원에 공감할 수 있는 국민이 과연 얼마나 될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신 원내대변인은 "선수 가족의 출입도 제한되는 곳은 규정을 지켜야 하지만 박 의원은 그렇게 하지 않았다"며 "선수들의 땀에 숟가락 하나 얹으려는 행태를 그만두고 규정과 원칙을 제대로 지켜주길 바란다"고 지적했다.
 
권성주 바른미래당 대변인도 "그 어떤 영역보다 공정해야 하고 선수의 땀이 존중되어야 할 스포츠 경기가 현 정부여당에 의해 정치선전의 장이 됐다"며 "박 의원은 사후 끼워 맞추기식 해명에 숨지 말아야 한다"고 비판했다.
 
이어 "납득할 수 없는 변명이 아닌 진정어린 각성이 있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앞서 박 의원은 지난 16일 윤 선수의 금메달 수상이 확정된 직후 선수준비구역인 피니시 구역에 들어가 '특혜응원' 논란에 휩싸였다.
 
이에 박 의원은 "IOC의 고위인사초청을 받아 경기장에 가게됐다"며 "본의 아니게 특혜로 비쳐 죄송하다"고 해명했다.

김상록 기자 sr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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