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욱 "하용부 성폭행 논란, 인간문화재 아니라 짐승문화재 꼴"

입력 : 2018-02-20 09:21:04 수정 : 2018-02-20 09:2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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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신동욱 트위터 캡처

공화당 신동욱 총재가 성폭행 논란에 휩싸인 인간문화재 하용부를 비난했다.

신 총재는 19일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무형문화재 하용부까지 성폭행 논란, 인간문화재 아니라 짐승문화재 꼴이고 갑질로 인간짐승 탄생 꼴이다"는 글을 올렸다.

이어 "밀양백중놀이 아니라 밀양성폭행놀이 꼴이고 밀양연극촌장 아니라 밀양성폭행극촌장 꼴이다"면서 "문재인 좌파정권의 문화계 성폭력 빵빵빵 터지는 꼴이고 종속적 문화권력의 추악상 드러난 꼴이다"고 했다.

자신을 과거 연희단거리패 소속 배우였다고 밝힌 A씨는 지난 18일 온라인 커뮤니티 디씨인사이드 연극 뮤지컬갤러리에 글을 올렸다.

A씨는 "2001년 여름 하용부씨에게 연극촌 근처 천막에서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축제기간이던 어느날 하용부는 내게 함께 산책을 하자고 했고, 아무런 의심 없이 동행했다"면서 "인적이 드문 곳을 걸어가던 중 길가에 있던 천막에서 그는 성폭력을 행했다"고 말했다.

하용부는 19일 오후 '2018 평창 문화올림픽' 페스티벌파크 강릉에서 '노름마치 풍'을 공연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성폭행 논란이 불거지자 참석이 취소됐다.

밀양백중놀이 제68호 예능보유자인 하용부는 2001년 중요 무형문화재로 지정됐다.

김상록 기자 sr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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