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지 "응원이 방해수준" 곧바로 사과…네티즌 "동네 스케이트장 가라"

입력 : 2018-02-20 09:38:38 수정 : 2018-02-20 09:3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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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지 SNS

여자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김보름, 박지우의 인터뷰 논란에 동료 장수지가 이들을 옹호하는 글을 남겼다 논란이 커지자 사과문을 게재했다.
 
장수지는 지난 1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여자팀추월 경기 직후 김보름과 박지우가 보인 인터뷰 태도에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자 "메달 따면 영웅이고 못 따면 국가대표 취급도 안 해주네"라고 시작하는 글을 올렸다.
 
장수지는 이 글에서 "군중심리가 이렇게 무섭다"며 "경기장에서 선수들 집중도 못하게 소리나 지르고 그게 응원인가 방해수준이다"고 말해 논란이 됐다.
 
이후 논란이 더욱 거세지자 그는 "죄송하다. 선수입장이다 보니 안쓰럽고 욱해서 그랬던 것 같다"며 "욕해도 내가 저지른 일이니 받겠다"는 사과문을 올렸다.
 
하지만 네티즌의 비난 여론은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네티즌들은 "태극마크의 무게를 감당할 깜냥이 안된다" "그런게 싫으면 동네 스케이트장가서 혼자 연습해야지" "기본 됨됨이를 의심해야 하는 발언이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장수지는 결국 SNS 계정을 비공개로 전환했다.

김상록 기자 sr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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