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틀 포레스트' 류준열 "김태리 진기주, 진짜 동네친구 느낌"

입력 : 2018-02-20 16:5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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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리 진기주와 호흡, 진짜 동네 친구들 같았다"
 
배우 류준열이 20일 서울 중구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열린 영화 '리틀 포레스트' 언론시사회 후 기자간담회에서 "오랜 친구들과 일하는 느낌이 들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류준열은 "시골이 배경이다 보니 지방에서 촬영했다"며 "숙소 생활을 하면서 저녁을 항상 같이 먹으며 가까워졌다"고 말했다.
 
그는 "정말 재미있게 촬영했다"면서 "데뷔하고 나서 동네 친구들 사이에서 느낄 수 있는 친근함이 그리웠는데, 그런 부분을 느낄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캐릭터들이 갖고 있는 고민들도 함께 나누면서 실제로도 같이 성장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아침은 저 혼자 먹었다"며 "갓 지은 밥을 먹는걸 좋아해서 제일 먼저 일어나 밥을 먹느라 같이 못 먹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영화는 뭐하나 뜻대로 되는게 없는 혜원(김태리)이 고향에 돌아와 오랜 친구들과 보낸 특별한 사계절을 통해 삶의 방식을 찾아가는 과정을 그린다. 
  
임순례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배우 김태리, 류준열, 진기주 등이 출연했다. 오는 28일 개봉 예정.

남유정 기자 seas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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